무명시절 연봉 300만원 받던 상남자 배우가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

고등학생 때부터 연극을 하면서 연기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을 정도로 어려서부터 연기로 인정을 받았지만 사실 어렸을 때 꿈은 방송 PD 였던 정재영은 PD가 되기 위해서는 연극영화과에 진학을 해야 한다는 친구의 조언으로 고등학교 시절 연극반에 들어갔다 배우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서울예대 90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정재영은 전설의 서울예대 90학번으로 불리는 신동엽,황정민,류승룡,안재욱,임원희,이철민,김현철등과 함께 대학 생활을 했다. 당시 대학교에 입학했던 정재영은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연기를 감명 깊게 본 장진 감독의 권유로 장진 감독이 활동하고 있던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장진 감독은 '허탕' '택시 드리벌' '박수칠 때 떠나라' '서툰 사람들' '웰컴 투 동막골'등 90년 장진 감독이 연출한 작품마다 함께하며 연기력을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대학을 졸업 후 정재영은 1996년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을 시작으로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단역들을 전전하던 정재영은 당시 이름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으로 정지현에서 현재의 예명인 정재영으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1년 대학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장진 감독의 영화 '킬러들의 수다'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서서히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때 무명이었던 정재영을 제작사 측에서는 반대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장진 감독은 정재영을 캐스팅하기 위해서 사무실 바닥에 드러누울 정도로 정재영의 캐스팅을 적극 바랬다고 한다.

이후 '아는여자' '웰컴 투 동막골' '거룩한 계보'등 장진 감독이 연출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게 된다. 정재영은 1997년 연봉 300만 원 정도의 수입을 거두던 시절 현재의 아내를 만나 결혼하게 된다. 당시 정재영의 아내 김정은은 회사원으로 정재영과는 동갑이었다. 무명시절이던 정재영은 거의 반백수로 지내고 있어 시간이 많았다. 이에 중고로 구입한 '티코'를 끌고 매일 새벽 당시 아내가 살고 있던 송탄에서 강남까지 출근을 시켜주었다고 한다. 이때 정재영은 구리에 살고 있었다. 정재영은 한 인터뷰를 통해 "매일 아침 따뜻한 캔커피를 들고 아내의 집 밖에서 기다렸다. 그렇게 2개월 동안 하니깐, 아내가 조금 넘어왔다."며 결국 이렇게 연애를 시작해 1998년 결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 무명이면서 가난했던 정재영을 처가댁에서는 반대를 했었다고 한다. 이에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당시에 학교 선배가 운영하던 한 기획사로 출근해 명함을 판 뒤 회사원인 것처럼 꾸민 뒤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정재영은 성공한 뒤 결혼할 수 있었지만 "아내가 너무 좋아서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라며, 당시 사랑이 일과 꿈보다 더 중요했다고 한다.

 

2004년 개봉한 영화 아는영화 관련 인터뷰 중 정재영은 아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정재영의 아내는 "지금처럼 성공한 건 자기 덕이라며, 나를 만나지 않았으면 아직도 그 모양 그 꼴로 살고 있었을 거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결혼 후 정재영의 배역이 커진 건 사실이다. 현재는 아내와 함께 두 명의 자녀와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정재영 비록 무명시절 월급도 아닌 연봉 300만 원으로 결혼했지만 현재는 억대의 개런티를 받으며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당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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